[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7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전쟁 당시 함안지역의 미군 폭격 희생자 90명과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140명을 위령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 함안군 미군폭격사건과 함안국민보도연맹사건의 진실이 밝혀짐에 따라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함안군유족회(회장 이춘근)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 함안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에 의해 희생된 사건과 1949년 8월과 9월, 공비와 내통한 통비분자라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사살된 희생사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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