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팬픽’의 이차연 작가에 이어 김진환 작가는 두 번째 ‘부산창조상’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영상 창의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와 협업하여 제 4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부터 ‘부산창조상’을 신설했다.
이번 부산창조상 수상작인 ‘카페의 연인’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작품으로 이혼 후 홀로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덕중과 노래방 도우미로 전전긍긍 삶을 이어가는 정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능성 있는 작품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카페의 연인’의 김진환 작가의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은 우수한 영화 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1회 1417편, 2회 773편, 3회 621편, 4회 851편이 접수된 바 있다.
올해 개최된 5회는 949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영화의 기획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대상에게 1억 원이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나리오 공모대전인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은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인사들의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매년 가능성 있는 작품을 발굴해왔다.
올해 대상에는 문지원 작가의 ‘증인’, 입상은 조진연 작가의 ‘연비’와 홍용호 작가의 ‘왈츠 포 수지’가 선정됐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은 8일 16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시상식 현장에는 수상 작가들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자문위원 김동호 부산 국제위원회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을 비롯해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빚낼 예정이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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