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지난 7일오후 7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 리셉션을 개최했다.<사진>
‘한국영화의 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찾은 전 세계 영화인들과 한국영화의 성과를 축하하고,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7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임권택 감독, 정진우 감독, 이춘연 영화인연대회의 이사장, 한국영상자료원 류재림 원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이경숙 위원장, 크리스티앙 죤느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토프 테레히트 베를린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 로저 가르시아 홍콩국제영화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도쿄국제영화제 야스시 시나 집행위원장, 앙케 레베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 거윈 탐스마 로테르담영화제 프로그래머, 상해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프로그래머 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세훈 위원장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국영화가 특정장르나 기업에 치우치지 않고 큰 흥행을 기록했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저예산영화 역시 해외 영화제에서 꾸준히 소개됐다”고 말한 뒤 “이 자리를 찾아주신 국내외 영화인들 한 분 한 분이 우리 한국영화를 올해에도 빛나도록 힘써주신 분들이다”라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면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참가 영화인들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간소한 식음료를 제공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종합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영화 해외세일즈사, 기술서비스업체의 해외계약 미팅을 주선하는 등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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