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나성승(2년)-박민혁(3년) 학생 조가 9일 충남 당진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대사대부설고는 결승전에서 맞붙은 강원진광고등학교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2-1(21-19,14-21,21-17)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진광고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개인전 우승,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팀이다.
전대사대부설고 배드민턴팀은 1990년 4월에 창단했다. 그 동안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 성과를 거뒀으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교장선생님과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지도교사와 고영구 코치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전대사대부설고 이승대 교장은 직접 현장에 참석해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며 창단 이래 최초의 우승을 안겨준 선수와 코치를 치하했다.
고영구 코치는 “나성승과 박민혁 모두 키가 작은 편이지만 순발력과 컨트롤 등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앞으로 잠재가능성이 큰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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