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증가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5개소를 추가로 지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사업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개소의 중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추가 지정하게 된 것은 시내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음식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신청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소는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으로서 △15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일정 규모 주차시설 완비 △중국 관광객 친화환경 등의 항목을 평가하여 선정했다.
중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에 대해서는 관광객 응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여 중국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국내외 박람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한 홍보, 중국인 전담여행사 및 관련기관 관계자 팸투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중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여행사 관계자 대상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부산관광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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