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97회 전국체전에서 대회 5일째인 11일 18시 현재 충북은 금 4개, 은 13개, 동 15개를 추가했다.
이날 획득한 메달로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에 이어 단체전 종목에서 지속 선전하는 등 대회 막바지까지 충북선수단의 활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북일고야구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야구 준결승에서 충북야구의 명가인 세광고는 경기도 대표 유신고를 4대2로 물리치며 16년만에 결승진출 쾌거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상대인 남성고(전북)을 제치고 4강에 진출한 제천산업고는 강원속초고를 3:1로 대파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다만, 준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도내 여자축구의 대표인 충주 예성여고와 보은상무는 각각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지난해 종합3위를 차지한 충북의 대표 효자종목인 우슈는 국가대표 조승제(충북개발공사)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산타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은 4, 동 2개를 추가 획득하면서 종합점수 1535점으로 어제 롤러에 이어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과 역도 등 기초종목의 선전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까지 단거리 여제 유진(충주시청)의 2관왕 달성과 마라톤 여자부 우승, 남자부 2위 등 금6, 은3, 동5개를 획득한 육상에서는 안병석(건국대)이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7분49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전날까지 금5, 은7, 동4개를 획득한 역도에서는 이날 남자일반부 56kg급 인상에서 이혜성(충북도청)이 금메달을 번쩍 들어 올려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어느덧 대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선수단은 총16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당초 목표한 종합 8위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체전 1위는 금50, 은51, 동 95개 등 총총197개를 차지한 개최도시 충남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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