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가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브랜드를 제고하고 영화촬영지를 연계한 영화테마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가「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로 영화가 주제인 만큼 영화의전당과 함께 공동으로 주관하며 가을 여행주간 내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주무대를 설치하고 홍보관,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하게 된다. 대표 프로그램 ‘부산 무비로드 헌팅투어’는 관광객이 부산의 영화촬영지 12개소 방문하고 장소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부산의 특산품을 비롯한 선물을 지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영화촬영지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부산관광사진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TV 앵커 및 라디오 DJ 체험, 영화의전당에서 레드카펫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산에 가면 내가 주인공’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체험 △지역의 특산품인 어묵과 소주를 활용한 시식코너인 어소옵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와 민관협업 프로그램으로 전기차를 이용해서 부산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면서 미션수행을 하게 되는 ‘Ready Action! 영화 속 부산 에코랠리’도 추진하게 된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간 동안 특별히 누리마루APEC하우스 야간개장(오후 8시까지), 산복도로달빛옥상극장 연장운영, 키스와이어뮤지엄 등 시설도 개방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전 홍보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홍보관 차량을 활용해 10월 14일~16일까지 3일간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부산만의 특화된 가을여행 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가 진행 중이지만, 가을 여행주간에 부산을 방문하시면 영화촬영지와 연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가족, 친구와의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그리고 영화도시 부산의 진면목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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