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전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KSF) 참여 시장 설문조사결과, 64.4% 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매출액 및 평균고객수도 각각 18.5%, 22.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7~9일 대규모 특별할인기간(9. 29.~10. 9.) 행사 참여시장 266개중 50개 시장의 상인 250명과 및 고객100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고객수, 평균 구매액, 구매 품목 등을 조사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 조사결과 설문 응답자의 64.4%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반면, 35.6%는 ‘변화없음’으로 응답했다. 평균매출액은 18.5% 증가했으며, 구간별로는 20~30%미만이 36.6%로 가장 높고, 10%미만 26.1%, 10~20%미만이 25.5%순이었다.
고객수 증가 시장은 74.8%, 평균 고객수 증가율은 22.0%로 조사됐다.
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도 3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온누리상품권 판매 총액도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71억 원) 대비 233% 증가했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 조사결과, 평균구매액은 4만7000원이며, 품목별로는 농산물(31.1%)을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액 구간별로는 평균 10만원 미만 지출이 38.0%로 가장 높고, 5만원 미만 25.0%, 3만원 미만 24.0%, 10만원 이상 13.0% 순이다.
구입 품목별로는 농산물 31.1%로 가장 높고, 수산물 18.0%, 축산물 및 떡․반찬류가 각각 16.8% 순이었다.
KSF 기간 중 전통시장 이용 고객 만족도는 70.0%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지역․테마 축제 등과 연계 개최되는 139개 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유입 성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12개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개별시장별 접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KSF의 취지가 내수 진작을 통한 우리 경제 살리기이고, 내수 진작의 효과가 일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로 확산되게 하는 것이 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는 길” 이라며 “전통시장이 KSF의 주역으로서 당당히 한 몫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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