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어려운 예술 환경에 처한 예술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듣기위해 지난달부터‘문화진담’에 나섰다.
10월 두 번째 ‘문화진담’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10월 14일 오후 3시 30분 BFAA(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 개최장소인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미술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세 번째 ‘문화진담’은 10월 15일 오전 11시 경성대 누리소강당에서 피터 히치콕 교수의 ‘세계 문학의 미학에 대해서’ 특강을 문학 관계자들과 함께 경청한 후 간담회를 가지면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진솔한 담소를 나눈다.
부산시는 그동안 국제영화제 등의 사태로 인한 관주도형 문화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달부터 ‘문화진담’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진담’을 통해 예술인들에게 더 가까이 가서 고충을 듣고, 스킨쉽을 강화하여 관주도형 문화이미지에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진담’으로 청취한 의견들은 검토 후 타당성이 있는 경우 바로 문화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문화예술 활동지원 확대 및 민관협력을 통해 민선6기 문화비전 실현 하는데 이번 ‘문화진담’이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한다.
서 시장은 지난달 연극분야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민예총(11일), 미술분야(14일), 문학분야(15일), 부산예총 회장단(20일), 다음 달에는 청년문화 ·음악·전통예술·무용·생활문화 분야 및 소규모 창작공간 순으로 ‘문화진담’의 행보를 지속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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