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이전 공공기관들의 현지화가 생색내기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부산현지이주 현황’ 과 ‘지역인재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 1462명 중 가족과 동반이주 비율이 37%인 543명에 그쳤다고 14일 밝혔다.
또 부산지역인재 채용은 22%로 46명(정규직 기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들의 가족동반이주 현황은 우선 2011년부터 이전한 기술보증기금은 235명 중 115명으로 46%로 가장 많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606명 중 239명으로 39%,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09명 중 108명으로 35%였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은 312명 중 81명 26%로 이주율이 가장 낮았다.
또한 지역인재채용은 정규직 기준으로 역시 2011년부터 이전한 기술보증기금이 채용인원 40명 중 18명을 채용해 45%로 가장 높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68명 중 19명으로 27%,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5명 중 9명으로 25%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1명 중 한 명도 없었다. 특히 임직원 가족동반이주에 이어 지역인재채용에서도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밝혀져 현지화는 안중에도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김해영 의원은 “부산이전 공공금융기관들 임직원에게 혁신도시의 특별분양혜택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우대혜택, 그리고 자녀들의 전학에 따른 정착금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동반한 이주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인재채용도 대단히 저조하다. 기관들의 현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김해영 의원 “부산현지화는 임직원 현지이주와 지역인재 채용의 질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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