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등산 장불재 일원에서 가을 단풍철 산악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시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중앙119구조본부 호남특수구조대,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무등산 장불재 부근에서 산행 중인 등산객 1명이 심정지로 쓰러진 상황을 가정해 항공팀과 지상팀으로 나눠 신속한 현장 도착과 요구조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 산악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대구에 배치된 중앙119구조본부 대형헬기가 동원돼 향후 무등산에서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조태길 119특수구조단장은 “단풍철 탐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산악사고 예방 및 대응으로 정부 3.0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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