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3일부터 7월14일까지 광주, 전남·북, 충주 일원에서 치러진 U대회에는 총 140개국 1만7천56명이 참가해 육상을 포함한 21개 종목의 경기를 펼쳤다.
시는 “광주U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국내외 언론들로부터 안전한 대회로 평가 받은 바 있다”며 “FISU와의 협상과 기존시설 활용 등으로 U대회 총 사업비를 당초 8천171억 원에서 6천56억 원으로 2천115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2013년 카잔U대회 8조5천억 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조1천억 원과 비교해 볼 때도 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국제대회를 치렀지만 시 재정에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9800명, 서포터즈 5만 명 등이 참여하는 시민중심 대회였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관광상품 개발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광주U대회 개최의 경제적 효과’를 인용해 “생산유발 효과 3조5천275억 원, 3만900명 등의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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