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세종·충북= 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율이 평균보다 2배나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재해율은 0.5% 수준이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의 재해율은 1.03% 수준으로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서울 성북구갑)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2015년 우정사업본부 정규직·비정규직의 산업재해는 총 1775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질병이 97명으로 근로자 100명 당 발생하는 재해율은 평균 1.03% 수준으로 지난 4년간 사망자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의 사고재해율은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평균 0.4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질병 재해율 또한 평균 0.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우정사고본부라고 지적했다.
우편집배업무 종사자의 재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자 1775명 중 1171명이 집배업무 종사자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올해만도 총11명이 안전사고, 근무질병, 교통사고, 일반질병, 자살로 사망했다.
유승희 의원은“근로자 누구도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은 보장되고 있는지, 업무량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며“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 및 시스템 도입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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