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주시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희망토크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미래 설계를 위한 용기와 희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리고 있다. ‘2016 경북도청소년박람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보다 다채로운 꿈을 꾸고, 이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희망토크콘서트에서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주인공이기도 한 성악가 김호중(경북 김천)씨가 강연가로 나서 ‘청소년의 꿈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조직 생활을 하는 등 한때 방황의 시기를 거치기도 했으나, 성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끈질기게 노력해 성악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2009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자리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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