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 일요신문]고려대 세종캠퍼스가 17일 ㈜일미농수산과 제3호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세종·충북= 일요신문] 임규모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부총장 선정규)가 17일 ㈜일미농수산(대표이사 회장 오영철)과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식에는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 문영철 부사장, 오일두 상무, 고려대 세종캠퍼스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긍원 기획처장, 최종택 교학처장, 김영준 사무처장, 진서훈 입학홍보처장, 홍문표 세종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소재한 ㈜일미농수산은 1982년 창립된 세종지역의 대표적인 토종기업으로 절임식품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단무지의 경우 국내시장의 70%를 점유할 정도로 절임반찬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일미농수산은 단무지, 장아찌, 깻잎 등 250여종의 절임반찬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선정규 부총장은 “(주)일미농수산은 절임식품을 건강·신선식품으로 발전시킨 훌륭한 기업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철 회장은 “평생 목표가 `절임식품의 박카스`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독립된 법인으로 발족한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은 8월 4일 특장차 전문기업인 이텍산업(주)과 가족회사 제1호 협약을 지난10일 ㈜SM인스트루먼트와 협약을 맺은바 있다.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은 금년 중 50여개의 중견 강소기업을 가족회사로 영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