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고용부가 17개 광역·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고 성과가 우수한 사업을 발굴·시상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사업계획을 공모해 총8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137건(시행사업 71, 발굴사업 66)이 접수됐다. 지난달 28일 1차 서면심사, 이달 10일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2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으며, 올해 대구시는 대상(시행사업)을, 동구(발굴사업)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 민선6기 핵심 정책인 ‘청년창업 활성화 및 강소기업육성을 통한 창조적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 창조경제단지 건설 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으며,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을 통해 pre-스타기업(83개), 스타기업(65개), 글로벌 강소기업(27개) 및 World Class 300(13개)을 지정·육성해 신규 일자리창출 기반을 다져왔다.
또,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학창조경제 일자리센터(3개 대학), 고용존을 구축해 취업지원서비스 향상에 주력했으며, 창조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지역이전 공공기관 맞춤 인재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 도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년유출 억제를 위한 미스매칭 해소에 역점을 뒀다. 임금 및 복지 수준이 우수한 기업을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지원해 일자리 질을 제고했으며,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교통·복지시설을 지원해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청년이 머물고 싶은 대구’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포스트 스타트업 맞춤형성공패키지 사업‘은 창업 후 성장 정체기(Death Valley)에 있는 2~7년차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딜레마를 진단하고, 제품 디자인 및 업그레이드, 마케팅, 유통 및 판로개척, 전문인력 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 가치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는 것이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디자인융합실)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해 지역 벤처창업지원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고용 잠재력이 높은 24개 유망업체를 발굴·지원해 올해까지 111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또 수혜기업 중 12개사는 매출액(47억 원) 및 수출(14억 원) 증가와 지식재산권 28개 출원, 유통 및 판로개척 9건 성공 등 기업 경쟁력을 개선했으며, 사업 지원 후에도 대구시의 특화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체계과 연계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용역량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직업훈련 등 단기성과 위주의 타 사업들과 차별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대상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내년부터 3년간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대응자금매칭(2억 원, 1년간)이 면제 된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도 창업 활성화와 유망기업 혁신을 지원해 신규일자리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청년이 상생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고용노동부 차관 및 수상 자치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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