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지난 8월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의행정 부문 6개, 협력행정 부문 4개, 총 10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가 ‘섬 가꾸기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섬 지역 휴대전화 난청 개선사업’은 이동통신 3사(SKT․KT․LGU+)와의 협업을 통해 섬 휴대전화 난청 지역을 2019년까지 단계별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주민․기업․지자체 간 협업 설계 수준이 높고 타 지역 적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4월 이동통신 3사와 섬 지역 휴대전화 난청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장 실사를 통해 6개 시군 44개 섬 92개소에 일부 난청지역을 확인했으며 지금까지 28개소를 개선했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섬 지역의 보편적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난청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전화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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