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등 광주 일원, 미술․요리․전통놀이 등 체험
광주시는 이 기간을 ‘중국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재광 중국인들이 문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 음악회, 미술전 등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선6기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금남로 옛 전일빌딩 앞 행사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변검, 기예공연 등 중국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선포식(22일), 소수민족의상, 중국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중국문화체험행사, 중국요리페스티벌(22일), 한․중국제미술교류전(19~23일) 등이 선보인다.
재광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빛고을남도투어(23일), 김치만들기 체험(24월), 서원 인문체험(25~26일), 한국전통음식체험(27일)을 선착순 접수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의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이 되는 해로 광저우발레단 공연(28~29일, 유료), 광저우 기념조형물 제막식 등 광저우시와 우호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중국 문화주간은 지난해 ‘중국 문화의 날’ 행사를 확대해 올해 처음 운영하며 앞으로도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병규 광주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재광 중국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많은 중국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접해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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