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지훈련팀의 80% 이상이 겨울철에 집중됨에 따라 창원의 강점인 ‘따뜻한 기후, 국제경기를 실시한 우수한 체육시설 보유, 대규모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 실적 등 동계전지훈련 최적지’임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ITF 창원국제 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15년 4월에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도시의 브랜드 상승과 세계 속의 창원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창원시진해군항제기 전국 남녀배구대회, 전국 고등부축구 겨울리그, 정열공 최윤덕장사배 전국 남녀궁도대회 등 다수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위해 창원시를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북면온천, 마산어시장, 저도연륙교, 문신미술관, 진해해양공원 등 관광지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시설관리공단 운영시설 사용료 및 숙박료 50% 감면과 주요 관광지 이용료 할인, 숙박․음식․목욕업소 등 각종 편의시설 단체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적극 발굴하여 관광도시 창원의 명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임인한 창원시 행정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218개팀 3849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27억6000만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고 자체 분석하면서 “창원시를 방문하는 동계전지 훈련팀이 훈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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