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만추(晩秋)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특집콘서트를 마련, 더욱 특별한 가을을 선사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는 30일 저녁 ‘詩노래가수 박경하와 함께하는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저녁 6시부터 수로공연장에서 인기 MC의 진행으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가을노래자랑, 싱어롱타임, 축하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우선 ‘가을노래자랑’은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를 소재로 진행되는 시민참여행사로, 당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입장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카페 음료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싱어롱타임에서는 이맘때면 빠질 수 없는 노래인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을 비롯한 가을노래를 배워보고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詩노래가수 박경하의 축하콘서트는 이 날 행사의 백미다.
박경하 씨는 기존에 발표된 시(詩)에 곡(曲)을 입혀 노래를 하는 ‘시노래’ 가수로, 아름다운 글(시)에 아름다운 선율(곡)을 입힌 만큼 그 감동은 그 어떤 노래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박경하 씨는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들꽃’, ‘무명화’ 등 그녀의 주옥같은 명곡과,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자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행복한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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