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20주년 축하공연, 아시아 예술도 선보여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10월의 넷째 주말 다양한 광주 예술축제가 사람 중심의 금남로를 가득 채운다.
광주시는 오는 22일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합창단과 관악 경연, 중국문화의 날 축하행사 등 8개 페스티벌이 다채롭게 꾸며진다고 20일 밝혔다.
프린지페스티벌은 ▲2016광주합창페스티벌 ▲2016광주관악페스티벌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 중국문화의 날 축하행사 ▲2016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국악 ▲k-pop광주아이돌을 찾아라 경연 ▲상추튀김 트로트건강가요제 ▲제1회 빛고을 우크렐레페스티벌 ▲인형극 축제 아트드림인파크 등아 시아로 향하는 문화도시의 꿈을 엿볼 수 있는 8개의 페스티벌들로 꾸려진다.
먼저 전일빌딩 앞 창조무대에서는 한중 수교 24년, 광저우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중국문화주간 및 중국문화의 날 선포행사와 축하공연이 열린다. 중국 사천 전통가면술 변검, 중국전통 기예(서커스)등 중국마술공연과 정율성음악회 공연이 초청되어 한중문화교류로 친선을 다진다.
같은 무대의 2016광주합창페스티벌에서는 하모닉스여성합창단·무등산여성합창단·북구시니어합창단·CBS소년소녀합창단·광주아버지합창단이 열연하고, 함께 합창으로 하나되는 빛고을 광주를 노래한다.
광주브랜드 가무악극 ‘무등애가3 꿈속의 고향’(푸른연극마을)이 무대를 달구고 나면,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으로 준비되는 ‘영원히 함께 하는 우리국악’에서는 국창 조상현님이 사철가로 특별출연하는 등 9개 작품이 한국적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또 5․18기록관 앞 열정무대에서는 극단 우금치가 5․18민주화운동 기념 마당극 ‘천강에 뜬 달’을 열연하고, 광주를 대표해 서울 교류공연을 마친 서영무용단이 한국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추원’을 공연한다.
이어 젊은 관악전공자들의 광주윈드오케스트라, 정상일교수의 CSI퓨전국악오케스트라, 박수용 재즈오케스트라, 르뮤즈색소폰 앙상블, 그레이스플룻앙상블 함세아오카리나합주단 등 6개 관악 단체들과 전남공고 등 6개 학교 관현악단이 아름다운 선율의 관악연주를 펼치는 2016광주관악페스티벌을 만날 수 있다.
금남로 복판에 마련된 버스킹무대에서는 k-pop광주아이돌을 찾아라 경연, 오매!몸빼댄스, 힙합 ‘무등의 태양’ 등 뜨거운 공연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금남공원 일원에서는 스윙댄스, 동초 수건춤 등을 시작으로 상추튀김트로트건강가요제가 열린다. ‘월드뮤직앙상블 UKOP’를 비롯한 26개 우크렐레 악단들이 하와이안 기타 등의 악기로 합주연주를 통해 지역화합을 꿈꾸는 축제, 2016 제1회 빛고을 우크렐레페스티벌이 열린다. 금남공원 소나무 아래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인형들의 한마당, 얼씨구!’를 극단 상사화가 공연한다.
인기 시민참여프로그램 ‘광주엄마가 달린다’에서는 희망주먹밥나누기, 소원평화비둘기종이접기, 프리허그 엄마가 안아드려요 등 30여 개 시민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주NGO재단 사회적경제센터 5개 협동조합의 예술체험, 중국과 친해지기 위한 중국전통놀이 등 중국문화체험, 색모래모자이크 등 5개 시민체험, 도로에 그리는 스퀘어그라피 집단아트 등 예술체험으로 방문객의 예술감성을 자극한다.
한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광주문화 절정체험’이라는 대표 슬로건으로 광주와 문화전당을 찾는 관광객에게 독특한 문화예술 관광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홍보부스 활용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관광가이드 공간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수소차·전기차 홍보, 대구컨벤션뷰로 홍보 등이 프린지공간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문의,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www.fringefestival.kr. 062-2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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