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20일 남원시조공법인 회의실에서 원예농산물 연합사업 확대를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는 강태호 본부장을 비롯한 13개 시군 원예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추진한 사업 실적분석과 향후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통합마케팅을 이용한 농업인 소득증대 방안 등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전북 통합마케팅 사업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성장해 통합마케팅의 리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전북을 모델삼은 전남, 경북, 충남 등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극복하고 통합마케팅 리더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통합마케팅사업 3천억원을 넘어, 올해 목표인 3천2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통합마케팅 주체로서 농업인을 위한 중요한 위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농업·농촌을 위한 사명감으로 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농산물 판매에서 한 푼이라도 더 받는 마케팅능력을 보여줄 때 농업인들은 자발적으로 통합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마케팅능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농협은 13개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해 농산물을 제값받고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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