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춘진) 20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2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회 각급 위원장 선출 방법을 운영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날 상무위원회의는 김춘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병도 지역위원장, 황현 도의회의장, 박재만 원내대표, 도의원, 시군의회 의장 등 재적위원 75명중 58명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운영위원회 위임 의결은 중앙당이 지난달 30일 제29차 당무위원회의에서 ‘시도당 전국위원회급 위원장은 상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결정할 수 있다’는 당규 개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도당 운영위원회는 김춘진 위원장과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위원회), 하정열 정읍고창지역위원장, 박희승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 윤태 군산지역위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는 도당의 일상적인 당무와 정책의 심의 당직인사에 관한 심의와 상무위원회가 위임한 안건의 심의결정 권한을 갖는다.
또 앞으로 여성, 노인, 청년, 대학생 등 전국위원회 각급 위원장 선출 방법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춘진 위원장은 “상무위원회 위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과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당이 뒷받침하겠다”면서 “지역의 이슈를 먼저 선점하고 발빠르게 대처, 도민들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19일 추미애 의원을 위원장으로 호남 비전 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호남 비전 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돼 있고 전북 출신 위원으로 저를 포함해 이춘석 의원, 안호영 의원, 김현미 의원, 백재현 의원 등이 속해있다”면서 “당장 필요한 예산확보에 매진하고 미래 발전 그림에 차질 없도록 하고, 특히 호남 차별을 배제하고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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