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노조가 10월 20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 최종교섭 결렬로 10월 21일 04시부로 2차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출퇴근 교통 불편이 없도록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평시와 같은 운행상태를 유지토록 하고, 그 외 시간대는 평시대비 70%, 일공휴일은 79.2%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22일 개최하는 불꽃축제 행사시간대(15:30~막차)에는 도시철도를 234회 증편 운행하여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 막차 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파업이 장기화 되고 운행률이 떨어질 경우 시 공무원 현장 투입, 시내버스 도시철도역 중복노선 중점 배치, 심야버스 노선 조정 운행, 택시부제 해제 및 전세버스 운행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가능한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경제손실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교통공사 노사 양측에 도시철도가 조속히 정상운행 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가까운 거리걷기, 버스·마을버스·택시 등 대체교통수단 이용을 통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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