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재 경상대 총동문회 부회장의 대회사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 총동문회(회장 직무대리 신철노)는 22일 경상대 가좌캠퍼스 대운동장·보조경기장 일원에서 개교 68주년 기념 개척동문가족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척동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동문 간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여 총동문회와 모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행사는 개회식, 문화공연, 족구ㆍ배구ㆍ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정오에 개최됐다.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강신민 교수에게 ‘자랑스러운 경상인상’을 수여했다.
총동문회는 “강신민 교수는 사범대학 수학교육과(72학번)를 졸업하고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교수로 30년 넘게 봉직하는 동안 모교의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강신민 교수는 탁월한 연구활동으로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기관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2014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경상대학교총동문회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모습.
총동문회는 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이종원(83학번) 동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종원 동문은 재단법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시작하여 ㈜한국인삼공사에 26년간 재직하면서 개척과 도전 정신으로 기능성 식품의 선도주자인 ㈜한국인삼공사를 이끌었다.
이종원 동문은 한국인삼공사 인삼연구원 원장과 R&D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후배들의 취업지도, 특강 등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등 개척동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기계학과를 졸업한 박영훈(88학번) 동문에게 수여된다.
박영훈 동문은 (주)GSE 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개척산악회 총무를 맡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다하고 총동문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경상대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에서 평소 근면 성실하게 면학에 열중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경상대총동문회장학회의 장학금(100만 원)을 수여했다.
장학생은 박승현(경영학부 1), 박소형(법학과 1), 배치언(한문학과 2), 하만웅(토목공학과 2), 이재영(체육교육과 3), 권준하(생물학과 3), 박성민(금속재료공학과 1), 박주현(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2), 윤수진(체육교육과 3) 학생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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