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1억 80만 불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계약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제공=경남도)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홍준표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도 농수산물, 관광 해외마케팅 사절단이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서 거대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톡톡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펼친 중국 농수산물 수출 마케팅과 관광세일즈를 통해 1억 80만 불의 농수산물 수출계약과 경남관광지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즈 활동을 통해 중국내 초대형 마트인 RT마트를 운영하는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3천만 불의 수출확대 협약, 전자상거래업체인 광채국제와 구매유통 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농산물의 중국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했다.
또한, 중국의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중청려 아오요우(CYTS), 최대 전세기 운영 여행사인 베이징 매도국제여행사와도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하여 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을 경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홍준표 지사를 비롯 도내 21개 농수산물 수출업체, 5개 여행사, 경남무역,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의회 등이 참가하여 중국 대형 유통그룹과의 수출입 및 구매유통 협약(MOU),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수출판촉전, ‘브라보(Bravo) 경남‘ 한국요리 경연대회, 중국 대형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및 교류증진 협약, 관광세일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직 생소한 중국 시장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한중 FTA 발효 이후 중국시장을 선점하고자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동, 시안 등지의 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농업 육성과 수출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중국 관광 마케팅 활동을 벌여 온 결실로 평가된다.
# 농수산물 수출 협약 및 판촉전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간고등어 등 냉동수산물을 생산하는 청해물산은 550만 불, 화웅초·비누·치약 등을 수출하는 엔알바이오텍은 450만 불, 천하장사 소시지 수출업체인 진주햄은 440만 불, 김스넥 수출업체인 아세아식품은 330만 불 등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올림으로써 경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경남무역은 유명 대형마트인 따룬파 RT마트를 운영하는 중국 굴지의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3천만 불의 농수산물 수출확대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의회는 연 매출액이 5조 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와 경남 농수산식품 구매유통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도내 70여 개 회원사의 중국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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