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념법회 당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신도회 창립 47주년을 맞아 11월 1일 오전 10시 지관전에서 기념 대법회를 봉행한다.
창립기념법회에는 천태종 김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대법주로 한 가운데, 변춘광 총무원장스님, 이문덕 종의회 의장스님, 김용암 감사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중스님, 부산지역 원로대덕스님, 기관장, 국회의원, 신도 등 1만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삼광사 신도회는 1969년 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증명으로 창립돼 지부·지회·화주·신행단체·산하단체 등 50여 단체 간부 1천 3백여 명이 37만여 명의 신도들이 신행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삼광사 신도들은 천태종의 3대 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하는 가운데 주경야선 관음정진을 기본으로 세대와 단체별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법회, 시간대별로 이뤄진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예불기도’ 수행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수행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아동 돕기, 재난지역에 밥차 봉사활동, 자비의 쌀 나눔,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나문, 다문화 가족 정서지원 프로그램, 베트남빌리지 운영,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사업을 비롯한 미혼모, 결손가정, 저소득 가정, 다문화 이주여성 자녀 양육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승보살도 수행도 실천한다.
아울러 연등축제, 불두화축제, 팔관회수행 템플스테이, 글로벌음식문화축제, 아동청소년인성예절교육, 어린이 청소년 뮤지컬, 부산의 심장 백양산 삼광사 백천공원에서 매주 금·토·일 저녁에 펼쳐지는 힐링콘서트, 금강불교대학, 한글학교, 교육대학, 시민로스쿨 강좌 등에도 적극 동참해 시대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신도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대승보살도 수행을 실천하는 원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부처님의 진리 속에서 삼광사 신도회가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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