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해외재해 긴급구호 업무지원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장용주 광주시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정동은 시 국제관계대사, 최동석 긴급구호협의회 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김현철 금호홀딩스(주) 대표이사, 장진균 금호고속(주) 전무,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지역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21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과 김성산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김현철 금호홀딩스(주) 대표이사, 장진균 금호고속(주)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 구호물품 수송 시항공사 지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도적 차원에서 손을 잡아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아시아지역 대규모 재난 발생시 파견하는 긴급구호단의 항공권과 구호물자 운송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긴급구호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자존심이고 희망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미 아시아를 향해 희망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일에 손잡아 주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산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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