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품 홍보관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김해시는 산하 출연기관인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이사장 허성곤, 이하 센터)가 관내 우수 상품 제조기업의 판로확대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2016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 G-FAIR KOREA’에 총 9개사 20개 부스 규모로 김해 우수상품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끈다는 계획이다.
단조 IH 프라이팬, 원터치 스마트폰 거치대, 마스크팩, 한식 도시락류 등 50여 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실바트, 티티알, 더원스, 현웅테크, 정림 등 김해 우수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상담을 통한 판로확대 및 현장판매를 통한 국내 시장 개척에도 나서 침체된 소비재 시장을 정면 돌파해 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 G-FAIR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대형 유통기업 입점 상담회를 통해 전국규모의 유통망에 편입됨으로써 기업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고정적인 거래처 확보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센터는 참가 기업의 마케팅 효과 극대화와 원활한 수출상담 진행을 위해 김해 홍보관을 별도로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며, 제품 브랜딩을 위한 리플렛 제작지원, 현장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판로개척을 견인할 방침이다.
올해로 3회째 참가하는 한 기업 담당자는 “그동안 종합전시회에 대한 지원사업이 없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여력이 없었는데 김해시와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번 전시회를 지원해줘 기업의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기업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낙영 센터장은 “기계·자동차 등 중대형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은 다양하게 있으나, 소비재에 대한 지원 및 육성방안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방용품, 마스크팩과 같은 소비재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했을 때 비교적 단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스타 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전시회를 초석삼아 우리 지역 소비재 기업이 한층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 G-FAIR KOREA는 △스마트&홈테크 △벤처 △패션&뷰티 등 6개관 1000개사 1300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해외 650명의 바이어와 국내 대형 유통 MD 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종합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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