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 <광주은행 제공>
[광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한국전력공사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성공 조성과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500억 규모의 한전과의 협약대출은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한 것이다.
한전은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500억원을 조성해 이자수익을 활용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전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 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시설투자를 하는 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협약감면금리 2.5%포인트와 은행 자체감면금리를 추가 우대한다.
추가로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하며, 보증비율 또한 90% 이상 적용하는 등 우대를 통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인다.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송종욱 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금융협약을 통한 투자 활성화 지원으로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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