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의 날’ 기념 ‘안동차전놀이’ 한마당 행사 가져
‘300만 도민의 화합과 새 경북의 천년평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안동차전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는 동채 6대와 군졸, 풍물단 등 구성인원이 6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로 펼쳐져 웅도 경북의 위상과 화합을 도모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김관용 도지사와 김응규 도의장의 대북 타고로 시작된 행사는 동부팀과 서부팀의 동채가 하늘과 땅의 조화를 의미하는 주역의 ‘지천태괘’ 깃발을 들고 입장해 도청 중심부를 행진하며 새로운 경북도의 천년평안을 기원하는 퍼레이드와 함께 차전놀이 시연으로 절정을 이루었다.
천년전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벌인 고창(안동의 옛 지명)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개국공신이 된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를 기념하고, 당시 전투를 재연하는 행사로, 고려개국과 웅도경북의 신청사 개청을 연관 지어 짚어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김관용 지사는 “개도 700년, 도민의 선택과 국민적 응원 속에 활짝 연 신도청 시대 도민의 날에 고려의 개국과 관련된 안동차전놀이행사를 시연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은 물론 선현들의 뜻을 계승해 웅도 경북의 새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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