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탄소자원화산업’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포럼, 26일 국회 의원회관서 개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주관하고 지역국회의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탄소자원화산업 발전방향 포럼’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은 지역구  김상훈 의원, 곽대훈 의원, 추경호 의원과 비례대표 강효상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DGIST가 주관하며, 탄소자원화 분야 전문가, 교수,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지난 8월 정부가 선정한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탄소자원화산업을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특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또, 대구가 국가 탄소자원화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모델 발굴 등 정책수립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인수일 대외협력처장의 ‘탄소자원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류호정 그룹장의 ‘P2G(Powder to Gas) 기술현황’, 스마트에코 김익 대표가 ‘LCA 동향 및 필요성’에 해 주제발표한다.  서울대 남기태 교수, 서강대 강영수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이어진다.

대구시는 탄소자원화산업은 현재 기술개발 수준으로 경제성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난해 채택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올해 11월 4일 발효 예정인 만큼, 국가차원의 미래 신산업 육성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염색관리공단(열병합발전소)을 대상으로 실증·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혁신형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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