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남호총장(왼쪽 4번째)이 세계적인 섬유회사 칼 마이어를 방문해 아르노 가트너 사장(오른쪽 3번째)과 산학협력 방안 논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독일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 해외파견 프로그램인 ‘오프 캠퍼스(Off Campus)’ 지평을 넓힌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뮌헨대학교를 방문, 양교 간 오프 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 구축과 학생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특히 튀빙겐대학교 한국어학과 및 한국학센터(TUCKU)는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한 센터로, 전북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과의 교류 또한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이 총장 일행은 또한 재독한인총연합 김윤제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독한인들을 위한 필링 코리아(Feeling Korea) 한국문화 연계프로그램 소개 등 대학과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칼 마이어(Karl Mayer) 회사 및 공장과 산림청을 방문해 전북대 학생들의 섬유 및 임업, 환경 사업과 관련된 산학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대학 주변 ‘철학자의 길’을 직접 걸으며 전북대 캠퍼스 명품 둘레길 조성과 스토리텔링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도 진행했다.
이남호 총장은 “오프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독일 지역 대학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우리 학생들이 모험생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과 독일 지역 우수한 농생명 산업체 간 산학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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