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양석환. LG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NC와 LG를 각각 맡고 있는 김경문·양상문 감독은 팀의 중심타자인 나성범과 박용택을 여전히 신뢰했다.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10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양팀 핵심인 나성범과 박용택은 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다시 한 번 3번에 배치됐다.
2연승 뒤 끝내기 패배를 당한 NC는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이 나선다. 나성범은 전날 치러진 3차전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명예회복을 위해 다시 3번 타자로 나선다. NC는 나성범 이외에도 타순을 지난 3차전과 동일하게 짰다.
LG는 문선재(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나성범과 마찬가지로 안타를 쳐내지 못한 박용택은 재신임을 받았지만 동반 부진에 빠진 김용의가 빠지고 베테랑 정성훈이 나선다. 포수 미트도 정상호 대신 유강남이 끼게 됐다.
선발 투수로는 NC에서는 에이스 해커가 나서고 LG에서는 토종 선발 우규민이 등판한다. 해커는 지난 1차전서 짠물 투구를 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시구·시타에 나서는 트와이스. LG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한편, 이날 경기의 시구·시타자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와 모모가 나선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