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새로운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훈련에는 5개 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교육청,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조선대학교 감염내과 윤나라 교수의 ‘메르스 대비 및 대응’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또 전남대학교 응급의학과 정용훈 교수의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교육과 신종호흡기증후군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한 시나리오에 따라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위기상황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도상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인구 집중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으로 사스, 신종 플루,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이 등장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준비된 대응 체계가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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