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해 전통시장 캐릭터 디자인 등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사진>
경성대는 대학생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무지개 사랑방’과 기존의 시설물 위주가 아니라 이야기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시장만들기’, 전통시장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과 포장패키지를 제작한 ‘전통시장 캐릭터 디자인’ 등을 출품하고 전시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해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대구 EXCO에서 열린 ‘2016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 120여개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대학 20여 개의 팀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경성대학교와 반여2동 상가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통시장과 대학이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경성대학교-반여2동상가시장 대학협력사업’을 중소기업청의 후원과 한국산학연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추진단장인 최강림 교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지역상인과 대학생들이 시장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하는 참여형 사업”이라며 “대학과 시장이 힘을 합쳐 반여2동 상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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