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미정공 서보모터 해밍장치 시뮬레이션 영상.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홍보 및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시행한 ‘특허기술 3D 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사업’이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D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은 문서화된 기술내용을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바이어에게 홍보 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기술, 인력부분과 더불어 마케팅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2009년부터 특허청과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3월 시작으로 ㈜삼미정공 등 11개 지역 중소기업이 지원받았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 비용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재산센터에서 전문 용역 수행사 선정부터 일정관리 및 제작검수까지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수시 컨설팅을 통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일괄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참여업체 중 산업용 포대를 생산하는 신일피엔에스㈜의 경우 회사가 자체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포대제조방법 기술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한 영상을 해외박람회 뿐 아니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수출국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매출이 10%이상 신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호상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이 사업은 자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매출신장에 도움을 주는 등 실질적 지원사업인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겸 시 산업진흥과장은 “울산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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