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최세영씨, 전북은행 김병용 부행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전북은행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김정희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5일 전주시 여의동에 ‘JB희망의 공부방 제49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공부방은 캄보디아 출신 최세영씨 집에 마련됐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전북은행 김병용 부행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최 씨는 지난 2010년 결혼 후 학령기에 접어든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 마련과 오래된 벽지교체 등 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책상과 의자, 옷장, LED전등, 침대 등을 지원해 아동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조성했다.
또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배를 해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 씨는 “아이들이 식탁이나 바닥에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생긴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JB희망의 공부방’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전북은행은 올해 다문화가정 15가정에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어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희망도서 드림’ 등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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