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눌인 김환태 문학제 제전위원회와 문학사상이 공동 주관하는 제27회 김환태 평론문학상 수상자로 전북대 임명진 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임 교수의 저서 ‘탈식민의 시각으로 보는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1894∼1950년에 이르는 한국현대문학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으로 일제 침략 하에서 고난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문학을 향해 나가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전체상을 그려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환태 평론문학상은 한국 평론문학의 공로자이자 일제강점기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1930년대에 크게 활약한 김환태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삶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눌인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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