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는 외교부 주최, ‘2016 한-아세안 언론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아세안 10개국 30여 명의 언론인들이 10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2일간 부산을 찾는다.
2014년 부산에서 개최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이었던, 이번 아세안 언론인들은 부산에 머무는 동안 유엔군 전몰장병 묘역인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헌화함으로써 한-아세안 정치·안보 협력 의지를 다지고, 해상 요트투어, 누리마루 시찰 등을 통해 부산의 화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글로벌 도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0월 28일 저녁 환영만찬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언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산과 아세안과의 문화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담론의 장’을 펼쳐 시정 공감대 확산과 외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관 부산시 대변인은 “아세안 도시는 부산과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관광·의료·영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향후 부산과 아세안간 다양한 관계발전을 위해서는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언론인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와 같은 ‘담론의 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