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29일 진월동 광주공유센터(국제테니스장)에서 나눔과 소통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재능기부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공유단체와 활동가, 시민이 참여해 공유의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행사장은 진월 국제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복과 도서 공유를 위한 공유옷장ㆍ공유책장존 ▲사진, 드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나누는 재능공유존 ▲1인가구와 아빠들의 조리법 공유를 위한 공유부엌존 ▲공유단체ㆍ활동가들의 활동을 알리는 공유홍보존 등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쓰지 않는 책가방과 학용품을 기부해 아프리카 등 빈곤국가의 어린이에게 보내는 물품공유행사와 공유장터(벼룩시장), 통기타와 댄스공연, 마술, 버블쇼, 아동극 등 나눔실천을 비롯해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날 행사와 함께 지난 7월 진월국제테니스경기장 내 303㎡ 규모로 문을 연 광주공유센터의 개소식도 열릴 예정이다.
광주공유센터는 2015 하계U대회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의 하나로 진월 국제테니스장에 물품, 공간, 재능, 경험 등 공유 관련 정보와 활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민에게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철 시 참여혁신단장은 “내가 가진 것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늘 실천해 왔던 공동체의 미덕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공유와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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