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한 ‘2017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시설은 ▲광산구 장수실버그린노인전문요양원 ▲광산구 수완실버빌 ▲남구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이다.
시는 내년에 이들 시설 2145㎡에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자연과 복지가 하나 되는 나눔숲을 조성하게 된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산림 문화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1차 시 자체 평가와 2차 녹색사업단 현장 심사 등을 거쳤으며, 10월중순 산림청 녹색자금운용심의회의 최종의결을 거쳐 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이 더불어 휴식하고 치유할 수 있는 나눔숲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녹색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42억을 지원받아 백선바오로의집 등 25개 복지시설과 운암3근린공원 등에 나눔숲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