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4월부터 부산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비즈쿨 창업학교’를 운영하고, 그간의 활동을 종합해 지난 27일 우수팀을 선정-발표했다.
‘비즈쿨 창업 학교’는 중-고교 학생들이 창업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산중소기업청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중기청 견학 및 시제품 셀프제작(4.28.), 중소조선연구원 견학 및 웹페이지 제작(7.12.), 창조경제혁신센터 견학 및 3D프린터 체험(7.15.), 창업캠프(8.11.~12.) 순으로 창업을 위한 단계별 체험과 지역특색을 가미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비즈쿨 창업학교 수료식’은 그간 활동을 통해 체득한 학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시상으로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키우고 미래 CEO로 키워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중소기업청장, 동아대 및 부경대 창업지원단장, 비즈쿨 참여학생 40여명과 담당교사 15명 등이 참가했다.
최우수상 각 1팀에 부산중기청장상 및 부상(50만원)과 우수상 2팀에 동아대-부경대창업지원단장상 및 부상(20만원) 및 그 외 팀에는 열정상 등이 수여됐다.
공연과 체험을 곁들인 학내 커피숍을 장애학생들과 더불어 30회 운영해 창업에 사회적 의미를 더한 ‘동래원예고’, 투명한 딱풀이 색칠한 부분을 잘 알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유색 딱풀 아이템을 내놓은 ‘화명중학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창조경제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청소년이며 비즈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겠다”며 “이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만드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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