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9~29일까지 아시아 3곳서 지역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수출상담 1억157만 달러, 수출MOU 3천579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인도 뉴델리,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3개 지역시장개척활동에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쓰레기 수거 트럭 등 특장차를 생산하는 (주)에이엠특장은 하노이에서 기존 바이어인 코네코 JSC 사와 환경차를 월 20대, 향후 5년간 추가 수출키로 협의하고 35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전기 냉온수 패드를 생산하는 (주)금강생명과학은 인도 뉴델리 ‘아심 에이전’사와 3만 달러 MOU를 체결하고 협상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더 툭 360’사 와 60만 달러 MOU를 체결했다.
졸음 억제기능이 있는 차량용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티아이피인터네셔날(주)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장방문을 통해 ‘팔라야 코퍼레이션’사 와 45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휴대용 피부미용마사지기기를 생산하는 (주)드림시스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이아본드 k프라자’에 입점 가능성을 타진했다.
기능성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주)라피네제이는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소량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에게 판매키로 하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화장품 인증 후 대량 구매키로 했다. 수출액은 10만 달러로 추정된다.
아크릴생산 및 간판을 제작하는 (주)WF코리아는 인도 ‘앰리트 세일즈’사와 70만 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이번 아시아 시장개척단까지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을 6회 운영했다. 총 53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3억1천19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7천892만 달러의 수출 MOU, 수출계약 883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시는 내년에는 기대 성과와 전략적 가치가 높은 미주, 중동·아프리카, 중국·아시아지역 등 5회 걸쳐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환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전략과 끈기 있는 도전정신을 갖고, 오랜 시간 기다리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 실질적인 대규모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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