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일요신문]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언니 최순득이 ‘진짜 비선실세’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순득 씨는 최순실 씨의 친언니로, 아버지인 고 최태민 씨가 다섯 번째 결혼한 아내와의 사이에 낳은 네 딸 중 둘째다.
또한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8회)이기도 하다. 2006년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 최순득 씨 집에 일주일간 머무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언론에서는 최순득 씨와 그의 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 씨가 지인들에게 박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31일 <조선일보>는 최순득 최순실 자매와 인연을 맺어온 지인의 말을 통해 최순실 씨는 언니 최순득 씨가 시키로 했던 ‘현장반장’격이었다고 보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