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어린이, 50~65세 인구 등이 대상이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중증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큰 집단이다.
만 5세 이하 소아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매우 높은 연령대로 질병 부담이 크고, 지역사회 고위험군에게 전파할 우려가 높아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유행은 기간은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다.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이 3~12개월(평균 6개월)임을 고려해 10~12월 사이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적기다.
도는 지난 10월 4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과 올해 처음으로 생후 6~12개월 미만(2015년 10월 1~2016년 6월 30일 출생아) 영아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27일 현재까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80.8%(32만 1천 명)가, 생후 6~12개월 영아는 52%(5000명)가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소에서는 영아대상 무료접종을 하지 않으나, 자치단체별로 무료접종을 지원할 수 있으므로 보건소 방문 시 반드시 무료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정의료기관을 통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1월 15일까지, 생후 6~12개월 영아는 12월 31일까지 계속 된다.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사전 안내 받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지정 의료기관 확인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검색하면 된다.
도는 올해 온정이 넘치는 도정 구현을 위해 서민 배려시책 일환으로 도비 지원을 통해 도내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 내 12~59개월, 50~64세를 대상으로 보건소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내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석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인플루엔자는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므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 예방접종을 받으면 영유아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과 건강 보호에 큰 효과가 있다”며 연내에 꼭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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