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주시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2016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선다.
전주시는 1일 전주시 평화2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 등 4곳에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 등 4곳에서 이뤄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규모는 지난해 2천818t보다 611t(18%) 늘어난 3천429t이다.
이는 공공비축미곡 2천39t과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시장격리곡 1천390t을 합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등 2가지이며, 매입가격은 40㎏ 조곡 기준으로 포대당 특등품 4만6천480원, 1등품 4만5천원, 2등품 4만3천원 등이다.
전주시는 매입시 4만5천원을 지급한 뒤 나머지 금액은 내년 1월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정산할 계획이다.
노한형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쌀값 하락으로 인한 쌀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쌀 생산 농가의 소득보전과 안정도모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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