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년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1일부터 12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회 개막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1999년 5월 이전 출생)이다.
서류·면접심사와 교육훈련 등을 거쳐 3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일상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모집 분야는 △경기지원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등 11개 분야다.
신청은 전주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과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유니폼과 함께 자원봉사 참여증서와 활동확인서가 발급되며, 활동 기간에는 식대와 대중교통비가 지급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내년 5월20일 전주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11일까지 23일간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주에서는 개막전을 비롯해 예선 6경기와 16강, 8강, 준결승전 등 총 9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전주는 대한민국 제일의 자원봉사 도시이자, 축구열기가 가장 뜨거운 도시인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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