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는 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에 관리동 어린이집 실태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높은 임대료와 재계약에 대한 불안감으로 질 높은 보육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황애숙)는 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관리동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개선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충청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는 임대료를 보육료 수입의 5%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데, 대부분 준칙을 이행하지 않고 과다한 임대료를 요구받고 있다”며 “재계약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의 임대료 인상횡포로 어린이집들의 지출이 늘면서 보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으며 어린이집운영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양질의 보육과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충청남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51조(어린이집의 운영 및 임대 등)의 준수에 관한 규정을 공동주택입주자대표에서 이행 할 수 있도록 천안시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천안에는 70여 개의 아파트단지에 관리동 어린이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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