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다.
윤 시장은 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에 소재한 마힌드라 그룹 본사와 칸디발리 공장을 방문하고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파완 코엔카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인도 방문 기간에는 인도 뭄바이 총영사를 만나 인도의 경제상황 등도 청취한다.
지난 7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윤 시장의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행보가 더욱 빨라졌다.
윤 시장은 그동안 지난 3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마힌드라 코리아(마힌드라 그룹의 한국법인) 딜립 순다람 사장을 만나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교감해왔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 6월에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주관의 ‘인도 진출 경제사절단’ 캠프에도 참여해 인도 마힌드라 월드시티와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등 마힌드라 그룹과의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1945년 창립해 연간 178억달러의 매출액과 20만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인도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2011년 한국 쌍용차를 인수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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